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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스트레스 2(원인)

by s코치 2022. 12. 8.

마음이 건강하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대항하는 중요한 완충재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는 주로 자신의 내부에서 환경과 사건과 사람을 해석하는 관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는 우리에게 스트레스에 대한 통제력이 있음을 말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통제력을 발휘하기 전에 스트레스의 원인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는 환경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으로 나뉜다. 첫째는 환경적 요인이다. 환경적 요인은 일상의 많은 복잡한 상황에서 비롯된다. 소음, 차량 정체, 오염, 미세 먼지 등의 외부 요인이다. 특히 요즘 주차난이 스트레스 외부요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주차할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데 심지어 주차장이 확보된 아파트 주민들도 주차 문제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주차 때문에 시비가 붙는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웃과의 관계도 나빠지고 주차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는 것이 현대인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 같다. 청소년들에게 있어 가장 큰 스트레스는 학업 성적이다. 열심히 노력해도 성적이 올라가지 않으면 실망이 크게 되고 성적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들어갈 수 없는 것이 그들에게는 큰 스트레스다. 학교 시스템을 따라가자니 힘들고, 효과도 나타나지 않고, 포기하자니 사회에서 도태되는 것 같은 심정은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더욱 직접적인 육체적 요소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질병, 환경오염에 노출, 부적절한 식단, 운동 부족, 안 좋은 잠버릇, 어떠한 방식으로든 몸을 괴롭히는 것 모두가 스트레스가 된다. 인종주의 억압, 차별은 많은 개인들이 당하는 중요한 환경적 스트레스다. 인종, 나이, 성별, 장애에 대한 차별은 많은 사람의 삶에 스트레스를 준다. 전쟁과 폭력의 파괴에 대한 뉴스를 듣는 것은 심리적, 육체적으로 스트레스가 된다. 우리나라의 비극적인 사건인 '세월호 침몰 사건'은 많은 국민에게 충격과 스트레스를 주었다. 또한 최근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건' 역시 충격과 스트레스를 몰고 왔다. 외부에서 오는 환경적 원인인 스트레스는 일상에서 자주 겪는다. 둘째는 심리적 요인이다. 스트레스는 가지고 있는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이며 스트레스 사건에 대한 우리의 평가는 매우 주관적이다. 우리가 어떻게 인생의 사건들에 대해 이름을 붙이고, 해석하고, 생각하고, 반응하는가는 스트레스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심리적 스트레스의 주요 요소 4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좌절이다. 좌절은 무언가가 개인의 요구와 목표 달성을 막는 것에서 비롯된다. 좌절의 외부적 요소는 실패, 상실, 직장 해고, 사고, 연착, 차량 정체, 상처가 되는 대인관계, 외로움, 고독 등을 포함한다. 그리고 내부적인 요소들도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이것들은 기본 역량의 부족, 육체적 불리함, 스스로에 대한 믿음 부족, 목표를 추구하는 것을 막는 자기 파괴적 방해를 포함한다. 스트레스의 둘째 요소는 갈등이다. 갈등은 스트레스의 또 다른 원인이다. 갈등은 두 가지 이상의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욕구나 행동 충동들이 표현을 위해 경쟁할 때 일어난다. 갈등은 접근-접근, 회피-회피, 접근-회피로 구별할 수 있다. 먼저 접근-접근은 두 가지 이상의 매력이 있거나 탐나는 대안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일어난다. 인간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고, 있고 싶은 모든 곳에 있을 충분한 시간을 가지기에 한계가 있기에 그런 갈등은 피할 수 없다.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회피-회피 갈등은 두 개 이상의 매력적이지 않거나 탐나지 않은 목표들 가운데 선택을 해야 할 때 생긴다. 그러한 갈등은 가장 불쾌하고 가장 큰 스트레스를 준다. 접근-회피 갈등은 각각 매력적이고, 매력적이지 않은 요소를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이상의 목표 중에 선택해야만 할 때 만들어진다. 두 가지 이상의 호감 가는 선택으로부터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었는가? 둘 다 원하지 않는 것 중 선택해야 할 때는 얼마나 있었는가? 아마도 대부분의 갈등은 생활양식의 선택과 관계되어 있을 것이다. 심리적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 셋째는 변화다. 우리가 사는 환경에 대한 재적응과 관련된 삶의 변화는 스트레스를 악화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를 주는 삶의 사건들과 육체적인 질병의 관계에 대한 고전적 연구는 재적응의 변화 속에서 스트레스를 준다는 것을 밝혔다. 예를 들어 비교적 짧은 기간에 결혼하고 새집에 이사를 가고 새 가정을 시작할 때 이러한 변화들 가운데 어느 하나는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이러한 변화의 복합적인 효과는 스트레스의 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적응하는 것이 변화의 종류 그 자체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심리적 스트레스 주요 원인 넷째는 압박이다. 압박은 특정한 행동에 대한 기대와 요구에 대한 것인데 현대의 '서두르는 병'이며 우리 문화에서는 '빨리빨리'가 대표적이다. 우리는 내면에서 생성된 압박을 스스로 계속해서 부과하는 경향이 높다.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많은 요구를 한다. 자신들을 몰아 대고 그들이 완료시킨 것들에 제대로 만족하지 않는다. 다른 이들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애쓰며 사는 것은 스트레스가 된다. 본인이 지금 이런 상황에 있다면 가지고 있는 잘못되고 비현실적인 신념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나는 나의 인생 행로에 지나친 부담을 싣고 특정한 과열로 몰고 가고 있지 않는가? 어떤 방식으로 또는 누구를 위해 자신을 행동하게 하는가? 나는 인생에서 스트레스의 부담을 어떻게 경험하며 다루고 있는가?'에 대한 자기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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