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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치유의 기본은 마음이다

by s코치 2022. 9. 28.

치유는 마음의 믿음 체계와 태도에서 시작된다.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지도를 보면 용기의 단계에서부터 위로 이동할 경우 중립과 자발성, 이해와 용서, 사랑과 기쁨의 에너지장으로 올라간다. 이 장들은 생명의 진실을 나타내고 지지해 준다. 또한 생명을 회복시키는 에너지까지 부여해 줌으로써 생기를 높인다. 건강하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 있음을 의미한다. 긍정적인 것들이 많을수록 생명의 에너지장은 더욱더 긍정적이고 강력하다. 반면 부정적인 마음 상태에 사로잡혀 있으면 고통, 절망, 슬픔, 후회, 낙담, 두려움, 좌절, 경쟁, 서열 등의 시각에서 세계를 경험한다. 건강은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포함한 장애물들을 제거했을 때 생겨난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이런 부정적인 것들을 거부할 힘이 있으므로 삶의 부정적인 것들도 부정하고 거부할 수 있다. 우리는 오랜 시간 지식과 잘못된 정보로 부정적인 가치들이 자리 잡았다. 부정적 가치들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우리 내면에 프로그래밍 된다. 그러나 부정적으로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마음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시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건강은 자기 존중의 표현이기도 하다.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몸은 자신이 아니다. 몸과 자신과의 동일시를 내려놓아야 한다. 부정적으로 프로그래밍 된 핵심 믿음은 자신을 몸과 동일시하지만, 용기와 중용, 자발성과 낙관 등 긍정적 가치관으로 갈수록 이런 동일시가 점차 약해진다. 우리에게는 몸과 마음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일이 꼭 필요하다. 우리의 내면만이 우리를 지배한다. 이것이 치유와 건강의 법칙이며 이 법칙은 동전의 양면처럼 한 면은 병으로, 다른 면은 건강으로 인도한다. 다섯 살 이전의 아동기 일들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마치 기억이 텅 비어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 속에 많은 프로그램이 숨어 있다. 이것이 우리의 핵심 믿음이 되고 사고체계가 된다. 그리고 이런저런 다양한 형태의 좋지 않은 증상으로 모습을 계속 드러낸다. 병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인식으로 인해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고 핵심 믿음이 된다. 이런 과정은 마치 최면에 빠지는 것과 같은데, 이 핵심 믿음은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의식적 차원을 끌어올려 지워 버리지 않으면 무의식 속에서 계속 작동하게 된다. 모든 생각은 형태를 지니고 있다. 개인이나 집단의 무의식 혹은 집단이나 사회의 의식 안에도 생각이 아주 세세한 형태로 존재한다. 이런 생각을 받아들이거나 공감하면 우리의 의식 안에도 이 생각이 들어와 몸을 통해 표현된다. 마음이 믿는 대로 몸이 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몸을 치유하고 건강을 얻으려면 몸은 물론 마음도 집중적으로 치료하면서 의식의 영역으로 들어가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의식 안에 있는 것을 몸이 표현하면 이것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의식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우리는 대부분 자각하지 못한다. 이런 상태를 ‘무의식적’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해도 몸은 이 생각을 드러내 준다. 생각이 몸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은 우리에게 오히려 고마운 경우이다. 몸은 우리가 마음속에 품고 있던 것을 알려준다. 환자가 특정한 병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환자의 믿음 체계도 바꾸어 치유해 주어야 한다. 병의 근원을 없애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건강을 불러오는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다. 그리고 이 마음가짐은 의식 속에서 낮은 물리적 차원에서 구체화하는 의식의 단계를 반영한다. 건강은 중립, 자발성과 사랑, 내면의 기쁨, 내적인 평화의 상태에서 시작된다. 영혼은 사랑과 기쁨의 단계인데 이성을 넘어서는 다함 없는 평안과 기쁨이라고 할 수 있다. 지성과 이성, 지력이 인간의 가장 고차원적인 능력이라고 믿는 지식인들이나 여러 학문적 작업에 드러나 있는 것처럼 지금이 이성의 시대라는 사실은 맞다. 그러나 지력은 사랑과 기쁨, 평화와 지복의 단계 아래 있다. 사랑의 단계를 경험한다면 병은 스스로 자연스럽게 치유된다. 질병 안에는 언제나 무의식적 죄책감이 자리 잡고 있다. 자발적인 용서의 과정을 통해 무의식적인 죄책감을 내려놓을 때 질병에서 해방될 수 있다. 생명을 지향하는 태도로 비판과 판단, 옳고 그름도 내려놓고 연민의 마음으로 삶을 이해하려는 갈망을 통해 용서로 나아갈 때 질병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어떤 병에 잘 걸리는 것은 마음속에 특정한 믿음 체계, 핵심 믿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의식적인 죄책감에 지배당할 때 쉽게 질병에 노출된다. 어떤 질병,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고 가정한다면 노출된 사람들 전부가 이 병에 걸리지 않는다. 예를 들어 독감이 유행한다고 해도 일부 사람들에게만 감염 된다. 혹 어떤 경로를 통해 걸렸다 하더라도 치료에 반응하여 속히 회복된 경우가 있다. 치료에 반응하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인 죄책감에 지배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면 경혈 에너지 체계가 균형을 잡고,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가 모든 에너지 통로를 순행하면서 인체 기관들을 자극한다. 그러나 부정적인 생각을 지니면, 열두 개의 주요 경략을 관통하는 에너지의 흐름이 방해받는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영향을 받은 기관에 병이 생긴다. 이처럼 부정적인 감정은 병의 과정을 강화하고, 무의식적인 죄책감은 병에 에너지를 부여한다. 몸이 우리의 믿음의 표출이므로 정신의 작동구조에 따라 병의 형태가 결정된다. 몸에서 일어나는 일을 오감이 보고해 주므로 우리는 실제에서 여러 단계 떨어져 있게 된다. 즉 몸에서 오감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전달되며 이는 더 큰 의식의 에너지장으로 이어지면서 자각하게 된다. 자각은 의식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게 해주며, 마음 안에서 벌어지는 일도 보고해 준다. 그리고 마음은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오감을 통해 알려준다. 우리가 ‘나 자신’이라고 부르는 것은 물질적인 몸에서 여러 단계 떨어져 있다. 이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마음이 몸을 지배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물질적인 몸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한다. 마음이 ‘난 이런 병이 있어’라고 말하면 몸이 그대로 순응하는 것이다. 질병은 마음에서 시작하며 치유는 마음에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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